시작은 주연이었다.
빅뱅 투피엠을 마지막으로 아이돌에는 크게
관심이 없던 20대 후반의 인생을 살던 즈음
주말에 놀면뭐하니를 보는데
내 눈길을 사로잡는 남정네 발견.
까리하게 잘생긴,, 그리고 약간의 날티까지
오랜만에 보는 완벽한 내서타일..
더보이즈라는 그룹은 프듀나왔던
주학년 그룹으로 알고는 있었는데
무슨 노래가 있는지, 몇명인지,
자세하게는 아는게 1도 없었다^^..
유튜브에 주연 검색해서 나오는 영상 몇개보다보니
알고리즘이 더보이즈 영상을 열심히 떠먹여주네?
또 보여주는대로 열심히 다 봤더니
어느새 11명 멤버 이름, 얼굴도 다 외우고
노래도 찾아듣고 있는 나를 발견
이렇게 더비가 되는건가 ..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 그룹, 노래가 대체로 좋다.
어찌됐든 가수는 노래가 좋아야된다고 생각한다.
노래가 좋아야 그 무대를 찾아보게되고,
무대를 통해 퍼포머로서의 개개인 멤버들에 대한
매력도 느낄 수 있다.
청량하고 신나는 대중적인 댄스곡이 많아서
장소불문 듣기 좋고, 출퇴근때 들으면 신나고
내적댄스도 유발한다^^..
수록곡도, 시즌송도 잘 뽑는 편
내 재생목록에서 오래도록 자리하고 있는 노래들
특히나 덥즈가 제대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로드투킹덤, 그리고 킹덤을
거치면서 발매된 노래들도 참 좋다.
도원경은 특히나 더보이즈 경연곡으로 처음
접해서 그런지 더보이즈 버전이 더 익숙하고
좋게 들린다. 편곡이 기가 막힘
오디션 프로그램, 경연프로그램 마니아로서
'더보이즈'하면 로드투킹덤을 꼭 봐야된다.
사실 나는 로투킹을 방영할 당시엔
..안챙겨봤었다 헤헤
퀸덤을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나서 다음에 할
킹덤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킹덤으로 가기 전의 머?
로드투킹덤?을 한다고?
잘 알지도 못하는 초면인 그룹들만 잔뜩 나오길래
안봤었다..^^ 왜안봤냐 나자신
근데 그 로투킹에서 더보이즈가
무대하나하나 다 레전드를 찍어버리셔따
그 때 봤으면 그때 입덕했겠지
나중에 유튜브로 대면식, 괴도, 리빌, 도원경
다 다시 봤는데 개인적으로 진짜 쫌 충격이었다
리빌 고싸움 장면은 특히..
케이팝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장면이라고 생각함
킹덤은 아무래도 로투킹으로 감을 잡고 나서
참여한 팀들이라 그런지
난해할 정도로 빡세기만 한 무대들을 늘어 놓아서
눈이 피곤한 느낌이었달까,
프로그램 자체가 좀 아쉬웠고 로투킹보다
기대 이하였다. 덥즈 무대도 로투킹이 더 좋았고.
(킹덤 대면식은 쏘굿)
암튼 다시 더보이즈 얘기로 돌아와서,
전원센터돌이라는 언플?을 하는 팀답게
다 다른 매력으로 평균외모가 확실히 준수한 편이다.
예전부터 아이돌 그룹이라 하면
노래를 진짜 잘하나보다 싶은 멤버가 대개 한명쯤은
있기 마련인데 그런 생각이 드는 멤버가 딱히 없다.
평균외모가 높은 팀이다보니 덥뮤다로 불리우는
비주얼라인은 특히나.. 보고있으면 흐뭇..
ㅋㅋㅋㅋㅋ
주연
보기 드문 비주얼+메인댄서 조합의 멤버.
보통 비주얼 멤버면 뚝딱거리거나 끼가 부족해서
매력을 못느끼는 경우도 많고
무대에서 수납되는 경우도 많은데
주연은 믿고보는 메인댄서이자 센터로 적합한
멤버라고 할 수 있다.
팔다리도 길고(특히 팔), 어넓골좁이라 그런지
뭘 입혀놔도 태가 나는 스타일.
옷이 사람빨을 받는 케이스라 코디분들이
옷 입히기 좋을거같다.
무대에서의 표현력이 되게 좋고, 표정연기도 잘해서
무대 위에서 춤추고 있는 그냥그런 아이돌이 아니라
순간 몰입하게 하는 퍼포머로서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얼굴에 약간 스토리가 있달까...
잘생긴거랑 별개로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주연 특유의 느낌이 굉장히 독보적이고
더보이즈의 무대에서 몰입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뛰어난 노래실력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폭신한 솜사탕 같은 음색과 비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음원으로도 듣기 괜찮은 정도
개인적으로 더스틸러 활동 때 주연의 존재감이
유난히 빛났다고 생각한다.
더스틸러, 매버릭 같은 파워풀한 무대에서
왜 자꾸 센터에 세우는지 무대를 보면 납득이 간다.
현재
사심 안담고 말해도 연예인, 아이돌로서 사기캐.
얼굴, 키, 노래, 춤, 끼 다된다.
그 얼굴 그대로 성별을 여자로 바꿔놔도 굉장히
미인일, 하얗고 곱상하면서도 잘생긴 비주얼에
큰키, 긴 팔다리, 넓은 어깨, 콧대예술
그냥 다가져서 얜 뭐야.. 싶은 정도
이 와중에 리드보컬이며, 팀 내 댄스멤버에도
포함되는, 능력치 오각형이 굉장히 고르게 넓게
분포되어 있는 멤버다.
객관적으로 메보 상연만큼 시원하게 뽑아내는
정도의 보컬실력은 아니지만 음색이 좋고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하는 목청인듯 하다.
스케쥴 다 접고 보컬 연습만 죽어라 더 하면
엄청나게 실력이 늘 거 같은 포텐셜이 보인다.
(약간 태민처럼?)
백퍼 길거리 캐스팅일거 같은 멤버이지만
제 발로 회사에 오디션 보고 들어온게 반전이었다
내가 회사였으면 뭔 복이야 매일 업고 다녔을 듯
애기가 어떻게 이렇게 생겨
곱상한 외모와는 반대로 성격은 되게 호탕하고
장꾸의 모습이 많다.
카리스마도 있지만 동시에 어린 동생 멤버들이랑도
잘 어울리는 팀의 분위기 메이커 같다.
예능에서 하는 제기차기, 복불복 게임 등등
사소한 게임들 하는 거만 봐도 뭘 해도
상타는 치는 약간 될놈될 인간의 느낌..
타고난 성격 자체가 할말은 하고 시원시원한 성격
같아보이는데 팬들 앞에서는 순한 모습이 많은 듯
영훈
웹툰으로 치면 주연이 서브남주, 영훈이 메인 남주.
전형적인 순정만화 만찢남 재질
장두형에다가 183의 슬랜더 체형으로 두상부터
체형까지 서양사람 같다
연예인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비주얼과 비율
엄청 파워풀하고 칼군무가 많은 더보이즈 안무임을
감안해도 춤도 곧잘 추고 노래도 곧잘한다.
현재랑 학년과 같이 회사에서 연기를 시키는
멤버같던데 작품은 내가 안봐서 연기력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나~중에 연기쪽으로 빠지겠다 싶은 멤버.
배우형 얼굴인듯
뭔가 소녀감성을 가지고 있는듯한 성격에,
애교도 많고 사랑둥이 막내 성향처럼 보였다.
팬이랑 소통하는 메신져에서 연락이 굉장히
자주 온다고 소문난, 월 이용료가 안아까울
효자 멤버. 그런 자세 좋아
상연
잘생겼다.
현실에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응 아니야. 전혀, 절대. 단 1도 없지
굉장히 남성적인 선으로 잘생겼는데 또 웃을땐
눈웃음이 이쁘다.
어린조카가 둘이나 있어서 그런지 팬들을 대할때도
조카 대하듯이 사근사근 부드러운 말투로
더비들에게 의도치 않게 남편라이팅을 하고 있는
마성의 매력이 있는 상연,,
제일 연장자임에도 딱히 꼰대력 없는 것 같고
5~6명 되는 조에서 조장하는것도 쉽지 않은데
11명인 팀을 잘 이끄는 거 보면 보이지 않게
노력을 엄청 하고 있을 것 같다.
뭔가 모를 든든함이 느껴진다.
뉴, 케빈과 같이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고
메인보컬들 중 가장 땐땐한 소리로
안정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보컬로 무대에서
믿고 듣게 해주는 메보다.
과거 활동들부터 쭉 봤을 떄는, 그래 그냥 메보구나~
싶었는데 킹덤 보컬무대에서, 그리고 메버릭 지르는
부분에서 절대 없으면 안될
소중한 파워메보라는 걸 느꼈다.
소오올직히 다인원인거 치고는
보컬이 조금 약한 팀이지 않나..싶었는데
상연이 있는 한 보컬로도 경쟁력 있는 팀이다.
딱히 의도치 않아도 웃긴 웃수저는 덤
제이콥
멤버들이 입을 모아 천사라고 하는 멤
제이콥이라는 멤버의 얼굴을 채 익히기도 전에
천사라이팅을 당해서 그런지ㅋㅋ
외모도 순하고 단정하게 잘생겼다.
엄마 속 안썩이고 잘 커줬을 거 같은st
현재와 같이 리드보컬인데 랩도 잘한다
특히 일본에서 발매하는 앨범에서는
랩을 종종 하던데 한국에서도 하자
동방신기 최강창민처럼 확 꽂히게 지르는
가느다란 고음에 최적화 되어있는 보컬이고,
기타 치면서 조곤조곤 뱉는 노래랑도
음색이 잘 어울린다.
제이콥을 다시 봤던 건 메버릭 활동 때.
더보이즈라는 팀 자체가 뚝딱이 없이
대체로 춤을 잘추긴 하는데
제이콥이 이렇게 잘추는지는 메버릭 때 알게됐다.
케빈
이준기스러운 동양적인 외모와 덥즈 내에서
가장 예술성을 지닌 듯한 멤버로
그림도 잘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풍부하다.
로투킹 도원경 무대 아이디어 제안자가 케빈인데
진짜 미쳐씀 천재니?
메인보컬의 포지션이지만, 아이돌로서 파워풀한
무대에서의 메인보컬이라기 보단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할때와 같이
가장 뮤지션스러운 모습의 더보이즈일 때
메인보컬이라는게 느껴지는 친구다.
음색이 굉장히 독특하고 좋아서 케빈의 목소리가
들어가는 순간 더보이즈 노래의 퀄리티가
조금 더 높아지는 느낌이다.
그건 그렇고 로투킹 리빌에서의 스타일링을
잊지 못한다고.. 그 때 쟤는 누구지? 하고
눈에 확 들어왔던 기억이 난다.
베레모를 쓰거나 이마에 뭘 두르거나 하는게
유난히 잘어울리고 매버릭때 탈색한 머리도
완전 잘어울림
뉴
솔직히 첨엔 제일 (뉴 눈감아)
더보이즈 안같다고 생각해따
뭔가 혼자 너무 걸그룹처럼 이쁘게 생겨서
10명의 남자멤버들 사이에서 튀는? 느낌이었는데
더보이즈 내 관계성 맛집이라 꼭있어야하는 멤
성격이 굉장히. 굉장히(두번 강조함) 야무져서
엄마같기도, 유치원선생님 같기도 한
프로 멤버챙김러로, 이렇게 야무진 성격의 남자는
진심 첨봄. 내 남동생이었음 좋겠다
상연과 상반되는 여리여리하면서도 고운 음색의
메본데 힘있게 잘지르기도 한다.
파워풀한 안무에도 전혀 거슬리는 거 없이
춤도 곧잘 추고 다양한 매력의 소유자들 속에서
'뉴'라는 사람의 성향도, 보컬도
가장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패션 철학이 있는지 옷도 제일
연예인스럽게? 잘입고, 소화도 잘한다.
큐
제일 아이돌 같은 멤버
조막만한 얼굴에 아기자기한 이목구비
수요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핵귀 다람쥐상이다.
몸이부셔져라 힘있는 파워 댄스를 보여주는
메인댄서로, 주연은 선과 분위기가 사는 메댄이면
큐는 FM으로 잘 추는 메댄 같다
(트와이스로 치면 큐가 모모, 주연이 나연 느낌)
말투랑 표정이 귀여운 스타일인데
꾸며낸 느낌이 아니라 그냥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난 듯한 친구..
말투 들을라고 영상 찾아보게 된다 넘기여워
여기까지만 보면 막내같이 귀여운 외모에
귀여운 성격을 가진 친구 같지만
강단있고 나름 쎈? 성격같았다
모든 멤버들이 실세로 뽑은 현재가 뽑은 실세멤
학년
더보이즈 잘생김의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하는 학년.
실제로 보면 피부에서 광이난다던데
그얼굴에 피부까지 좋으면 낳아주신 엄빠께
하루 한번 감사 인사해야하는 비주얼
더보이즈 데뷔 초창기 인지도 높이는데 한 몫한
프듀 출신 효자 멤버로,
상연 다음으로 안정적인 굵직한 고음이 가능하다.
음원에서 들으면 학년 목소리인게 명확히
구분되는 독특한 음색이고 춤도 힘있게 잘추는편.
아예 밝은 탈색머리나 흑발이 잘 어울린다
왠지 모르게 제일 소년미가 느껴진다.
선우
보컬이9명인 그룹에서 귀하디 귀한
확신의 메인래퍼.
덥즈 곡에는 직접 랩메이킹도 하는,
그냥저냥 아이돌 래퍼 노노. 찐 래퍼다.
원래 보컬로 들어온만큼 노래도 잘하고 음색이
이뻐서 듣기 좋은 보컬실력도 가지고 있고, 춤도
잘추는, 선우도 능력치 오각형이 골고루
퍼져있는 능력캐 멤버다.
청소년일 때 학교에서 인기 많았을 것 같은
까리한 비주얼에 끼도 많고 팬들한테 하는거
보면 완전 아이돌의 정석 하나 집필해도 될법한
끼쟁이 요물
덥즈 싸클에 좋은 노래들이 많은데
그중에 선우노래들도 좋다.
광합성 한곡반복으로 계속 듣던 때도 있었을 만큼!
말한마디 한마디가 재밌고 센스있게 웃긴스타일로
예능에도 적합한듯
에릭
선우와 동갑으로 팀에서 막내멤버
사람좋아하고 사랑받고싶어하는 강아지같은st로
'아이돌 막내'에 적합한 성향인 듯 싶다.
얼굴형 턱선이 예술인데
앞머리 모두 모자 속에 싸악 넣어서 깔끔하게
쓴 캡모자가 너무 예쁘게 잘어울린다.
이렇게 잘어울리는 사람 못봤음
팬들과 소통하는 브이앱에도 가장 자주 나타나는
븨앱 단골 멤버로 팬질하기 좋은 아이돌이랄까,
춤도 잘추고 원래 랩퍼는 아니었던거 같던데
노력을 엄청 했는지 이제는 어엿한 랩퍼가 됐다.
싸클에 somewhere(섬에) 매우 추천
뭔일인지 잠시 활동을 쉬고 있는데
잘쉬고 언능 돌아왔으면.
에릭만이 줄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고!
멤버가 11명이라 글이 엄청 길어졌네
나 이정도면 더비 아닌가
인정해줘라
앞으로도 지금처럼
1. 동태눈깔 ㄴㄴ, 초롱초롱한 모습으로
2. 받는 사랑 당연시하지 않고 감사해하면서
3. 서로 사이좋게 잘지내고
4. 좋은 노래 많이 내서
5. 건강하게 오래 롱런하는 그룹이 되길바라며...
그럼 20000